도봉구, 창동역 점포에 스마트기기 보급
도봉구, 창동역 점포에 스마트기기 보급
  • 김응구
  • 승인 2022.06.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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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 공모 선정
기성상업지 활성화 위한 ‘창동 클리너스’도 운영
제2회 ‘창동 클리너스’가 지난 9일 창동역 동측 기성 상업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제2회 ‘창동 클리너스’가 지난 9일 창동역 동측 기성 상업지에서 환경 개선 활동 후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 창동역 상점가가 지난달 27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소상공인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상점 기술 보급은 소상공인 사업장에 IoT(사물인터넷), VR(가상체험), AR(증강현실) 등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봉구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7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추가경정예산으로 필요한 사업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사업에 참여한 창동역 상인회 소속 30여 점포는 국비 지원 한도인 500만원과 지방비(국비를 제외한 공급가액의 50%)로 점포당 최대 600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키오스크, 태블릿 테이블 오더, 서빙 로봇, 정보무늬(QR코드) 및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마트오더 기술 등 스마트 기기 도입에 쓰인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창동역 일대를 앞으로 조성될 서울아레나, 씨드큐브창동,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을 비롯한 창동 신경제중심지 사업과 연계해 도봉구의 대표상권으로 자리매김하게끔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창동역의 기성 상업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민관공학 합동 ‘창동 클리너스(clean earth, cleaners)’를 운영하며 상업지 보행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창동역 상점가 상인회, 서울신용보증재단, 하나은행, 덕성여대 캠퍼스타운조성단, 서울시 50플러스재단 북부캠퍼스 등이 참가한 창동 클리너스는 연간 총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제1회 창동 클리너스는 지난달 18일 덕성여대 축제 기간 중 대학 일대에서, 제2회 창동 클리너스는 지난 9일 창동역 동측 기성 상업지 일대에서 환경 개선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