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 시상
강북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 시상
  • 김응구
  • 승인 2022.06.2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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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13명… 지난달 생태 체험학습 참여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들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박겸수 강북구청장. / 강북구청 제공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우수학생들이 상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가운데가 박겸수 강북구청장. / 강북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달 열린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에서 빼어난 관찰일지를 쓴 학생들에게 지난 15일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생태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직접 나비를 키우면서 관찰하며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체험학습은 초등학생 과학 교과 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 살이’를 단순히 교과서로 익히는 것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나비를 키우며 이해하고, 특히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스스로 알도록 하고자 도입됐다.

이날 상장 수여식은 지난달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에 참여한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 가운데 뛰어난 관찰력과 표현력으로 우수한 관찰일지를 작성한 학생들을 표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區)는 학교장이 추천한 우수학생 13명을 이날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시상했다.

한편, 강북구는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위해 전남 함평군에서 나비알과 애벌레의 먹이인 케일화분 등으로 구성된 나비한살이 체험교구를 구입해 교육기관에 지원해왔다. 올해는 초등학교 14개교(68학급), 특수학교 3개교, 유치원 16개원, 어린이집 19개원 등에 총 128세트를 제공했다.

강북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나비한살이 체험학습 관찰일지 작성으로 각자의 생각을 표현해내는 습관을 익히게 됐다”며 “이런 관찰력과 표현력을 더욱 키워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강북구도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