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로‧사당로 일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
동작구, 상도로‧사당로 일대 가공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착공
  • 김응구
  • 승인 2022.06.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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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로 1단계 1040m 구간, 현재 공사 중
2단계와 신남성초~솔밭로 일대 28일 착공
사당로20가길 33 골목길의 통신주를 이설한 후의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사당로20가길 33 골목길의 통신주를 이설한 후의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상도2동주민센터에서 동작경희병원 구간과 신남성초등학교에서 솔밭로 입구 일대에 추진하는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이 곧 착공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가공배전선로 지중화는 전신주를 제거하고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땅속에 묻는 사업이다.

구(區)는 지난해부터 주요 간선도로인 △상도로 1단계(상도역~상도2동주민센터) △상도로 2단계(상도2동주민센터~동작경희병원) △사당로 신남성초~솔밭로 입구 등 총 3450m 구간의 한전주와 통신주 130주 지하 매설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먼저, 올해 말 완공이 목표인 상도로 1단계 1040m 구간 사업은 지난해 5월 착공했다.

이달 28일에는 2410m에 이르는 상도로 2단계와 신남성초~솔밭로 입구 일대 두 구간의 한전주와 통신주 79본 지하 매설 작업을 시작한다.

구는 지난해 3월 한국전력공사, KT 등 7개 통신사와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사업 구간 내 △한전주 48본과 통신주 31본 철거 △가전배전선로 철거 △지중관로 설치 △변압기와 개폐기 등 지상기기 설치 등이다.

구는 또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에 중앙대부속초등학교에서 흑석어린이집 920m 구간의 가공배전선로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등호 동작구 가로행정과장은 “현재 추진 중인 세 구간의 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미관 개선과 더불어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학교 주변 통학로와 주요 간선도로 지중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차량 통행과 보행 시 불편을 끼치던 사당로20가길 33과 본동 49-14 앞 좁은 골목길 중심에 자리하고 있던 통신주를 정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