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강서구,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
  • 정칠석
  • 승인 2022.06.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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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안전’ 4년간 노력 결실…국내 28번째, 서울 자치구 중 3번째 공인
노현송 강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강서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국제안전도시 공인 깃발을 펼쳐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송영섭 강서구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배정이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장)
노현송 강서구청장(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오후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강서구 국제안전도시 공인선포식’에서 참석자들과 국제안전도시 공인 깃발을 펼쳐보이고 있다.(왼쪽부터 송영섭 강서구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배정이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장)

 

[시정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14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노현송 구청장을 비롯 송영섭 의장, 조준필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장, 배정이 인제대 안전도시연구소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관내 주요 기관장 그리고 강서구민 대표로서 지역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안전도시실무위원회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식’을 개최하고 구의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이날 노현송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 선포는 안전의 종착지가 아니라 더 안전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협정식에는 여러 관계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안전증진 사업 발굴 등 능동적이고 지속적으로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협정서 서명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공인패와 휘장을 전달받았다.

구는 ‘구민 모두의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강서 만들기’를 목표로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안전도시 사업 추진에 매진해왔다. 국제안전도시 인증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서울시 강서구 안전도시 조례를 제정하고 국제안전도시 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위한 기반을 쌓아왔다.

그 결과 구는 지난 5월 스웨덴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 심사를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 28번째이자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3번째이며 세계에서 435번째이다.

이날 선포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제안전도시 소개 및 홍보영상 상영, 공인협정식, 공인패 및 휘장 전달식, 공인 선포, 축하서한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손상예방과 안전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안전 증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름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구가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기반과 역량을 갖추었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