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의회(의장 박진식)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의장실에서 새로 임용한 정책지원관(일반 임기제 공무원 7급) 세 명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 정책지원관은 일반 임기제 공무원 7급에 해당한다.

이번 임용은 올 초 〈지방자치법〉 전면개정에 따른 지방의회의 인사권 독립으로 지난 5월 행정기획전문위원 임용에 이은 두 번째 인사권 행사다. 의회·법제·공공행정·지방자치 등 관련 분야에서 실무경력을 갖춘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으로 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정책지원관의 주요 업무는 △의원의 의정자료 수집·조사·연구 지원 △조례·예산 등 지방의회 의결사항 지원 △서류제출 요구 지원 △행정사무감사·조사 지원 등이다.

박진식 의장은 “도봉구의회는 정책지원관 임용으로 강화된 의회의 위상과 함께 그에 상응하는 막중한 책무를 짊어지게 됐다”며 “정책 생산의 질적 도약으로 구민이 만족하는 지방자치 2.0시대의 청사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봉구의회는 올해 세 명의 정책지원관 채용에 이어 내년에는 네 명을 추가로 채용해 모두 일곱 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