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청, 반포한강공원서 '625버스킹'
국가보훈청, 반포한강공원서 '625버스킹'
  • 이윤수
  • 승인 2022.06.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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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72주년 기념, 6월25일 저녁 6시 문화행사 기획
1호 '브레이킹' 국가대표팀 합동무대 '볼거리'
스트릿 댄스 팝핀팁 '다원즈' 전쟁가요 재해석 무대도 기대감

[시정일보]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6·25전쟁 72주년을 기념해 6월25일 저녁 6시 반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한강을 찾는 일반국민들을 대상,'625 625 버스킹'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6·25한강방어선전투 등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던 서울 ’한강‘에서 대한민국을 지켰던 호국영웅들을 기억하고 보훈의 가치를 국민들과 소통하고자 보훈처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농협은행과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후원하며 마련됐다.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보훈청 관계자는 “행사명 ’625 625‘는 1950년의 6월 25일과 2022년 6월 25일, 72년을 자유로운 거리공연 방식으로 이어본다는 의미”이자, “6월 25일 6시 25분, 행사장에 함께한 분들께 전하고자 할 특별한 메시지 예고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정했다”고 밝히며, 이번 공연은 “국민들과 함께 현재의 자유를 가져다준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문화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각 분야의 영향력있는 아티스트들이 출연을 예정해 이목을 끈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제 1호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의 합동무대 (스트리트우먼파이터 댄서 예리, 갬블러크루 킬 등 소속)를 시작으로, 스트릿 댄스 팝핀팀 ‘다원즈(dA’ONEZ)’가 전쟁가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씨와 밴드팀이 출연하여 6·25전쟁이 우리에게 남긴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노래와 이야기로 녹여내는 약 70분 간의 뜻깊은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서울지방보훈청은 “국민들의 일상 속에 준비한 거리공연(버스킹)처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보훈의 가치도 국민들의 마음에 자연스레 스며들길 바란다”며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