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1억6천만원 투입
종로구,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1억6천만원 투입
  • 이승열
  • 승인 2022.06.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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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차 공모로 10개 단지 선정, 유지보수 공사 진행 중… 7월 2차 공모 선정
지난해 지원사업 대상이었던 효자아파트 외벽을 보수하고 있는 모습
지난해 지원사업 대상이었던 효자아파트 외벽을 보수하고 있는 모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올 한해 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2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관내 공동주택 입주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한 각종 공사비용을 구에서 일부 부담하는 사업이다. 특히, 지난해 조례를 개정해, 기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서 올해부터는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구는 지난 2월 1차 공모를 마감하고 10개 단지를 선정해 보안등 보수, 개방 화장실 유지·보수 등을 위한 보조금을 교부했다.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1차 공모 후 잔여액 6000만원에 대한 2차 공모를 지난달 실시하고 관계부서 검토와 보조금 심의를 거쳐 7월 내 추가 지원대상 공동주택과 금액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지원사업은 △공동이용시설 개보수 △수목 식재 △담장 또는 통행로 개방 및 그에 따른 시설물의 설치·유지 △주민 공동이용을 위한 카페·강의실 등 다목적용 시설의 개보수 △경로당 보수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옥외주차장의 증설·보수 △쓰레기 집하 및 친환경시설, 택배시설의 설치·개선 △경비원 등 단지 내 근로자 근무시설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관내 12개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주도로 및 보안등 보수, 외벽 도색, 외부담장 공사 등 14개 사업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연말 1·2차 지원사업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노후시설 개선으로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하면서도 편안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