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초등학생 대상 ‘사육신 탐방기’ 모집
동작구, 초등학생 대상 ‘사육신 탐방기’ 모집
  • 김응구
  • 승인 2022.06.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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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16일… 사육신 역사, 영상제작 배워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청소년이 사육신 역사 다큐멘터리를 영상으로 직접 만드는 콘텐츠인 ‘사육신 탐방기’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동작문화재단 사육신역사관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전시해설 섹션을 통해 사육신과 조선 단종시대의 역사를 배우고, 이후 스마트폰으로 단편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참여자는 다큐멘터리 이론부터 기획, 촬영, 편집까지 영상 제작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참가 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이며 총 16명을 모집한다. 신청은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www.idfac.or.kr)에서 하면 된다.

교육 일정은 내달 29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사육신역사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로는 관내 소재 다큐멘터리 제작집단인 ‘푸른영상’의 이효진 감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전화(070·7204·3315) 또는 사육신역사관 인스타그램(@sayuksin_hh)이나 전화(070·7204·325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는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교육으로 사육신 역사는 물론 영상 제작과정까지 배우는 좋은 기회이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육신역사관은 사육신 묘역의 모습을 구현해 단종 복위를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들의 유교적 충절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한 공간이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됐다. 이곳에선 정기 전시해설과 역사·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