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공와이파이 구역 더 늘린다
동작구, 공공와이파이 구역 더 늘린다
  • 김응구
  • 승인 2022.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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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복지시설 등 39곳에 60대 설치
용양봉저정공원 안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장비. / 동작구청 제공
용양봉저정공원 안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장비.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주요 도로·공공시설에 공공와이파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27일 구(區)에 따르면, 현재 관내 공공와이파이는 버스정류소,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209곳에 455대가 구축돼있다.

구는 구민들의 모바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자가정보통신망 6700㎡를 구축하고 와이파이장비(AP) 60대를 추가로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사당4동 도시재생구역 △신대방1동 도림천 일대 △성대전통시장·남성사계시장·사당1동먹자골목 △경로당 8곳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서달산 숲체험장 등 39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구는 공공와이파이 설치 후 신호 송출 장비와 통신선 등의 운영 테스트를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무료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설정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 또는 ‘PUBLIC’을 선택하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자동으로 연결된다.

이에 따라 구민들은 해당 지역에서 스마트폰으로 통신비 걱정 없이 인터넷과 동영상 등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정심 동작구 미래도시과장은 “공공와이파이 추가 설치로 통신비 부담 완화와 정보 접근성 보장 등 구민 편의가 증대되길 바란다”며 “공공와이파이 설치 희망 지역·시설 수요조사를 통해 서비스 범위 확대와 품질향상, 유지관리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