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 수립 전체회의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 수립 전체회의
  • 문명혜
  • 승인 2022.06.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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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여성, 청년 등 11개 분야 이해관계자 그룹 160개 의견 발표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 전체회의.
서대문구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 전체회의.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 수립’ 전체회의를 열었다.

‘지속가능발전’은 현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래세대가 사용할 자원을 낭비하거나 저해하지 않으면서 경제 성장, 사회 안정과 통합, 환경 보전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더 낫고 좋은 상태로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

구는 앞서 올 초 이해관계자 모집을 통해 11개 그룹(노인, 여성, 장애인, 교육계, 기업ㆍ산업계, 노동자ㆍ노조, 시민단체, 아동ㆍ청소년, 다문화ㆍ이주민, 자원봉사자, 청년)을 구성했다.

이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계획에 주민 의견이 직접 반영 될 수 있도록 4~5월에 그룹별로 2~4회씩 숙의와 공론의 장을 운영했다.

6월 하순 열린 전체회의에는 첫날 4개 그룹, 둘째날 7개 그룹이 참여했으며, 그룹 리더들이 입장문을 통해 이행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면 구청 사업부서 담당자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인그룹에서는 부정적 느낌을 주는 ‘독거노인’이란 명칭을 ‘1인가구 어르신’, ‘1인가구 노인’으로 변경할 것 등을 제안했다.

다문화ㆍ이주민 그룹에서도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취약가구 안전 점검 사업을 제안하는 등 그룹별로 총 160개 의견을 개진했다.

이해관계자들은 “서대문구의 모든 사업을 각자의 입장에서 살펴보고 의견을 냈으며, 지속가능발전 이행계획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