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최초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구축
은평, 최초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구축
  • 문명혜
  • 승인 2022.06.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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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주정차 각종 정보 실시간 대응 가능, 민원처리 시간 획기적 단축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자치구 최초 불법주정차를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자치구 최초 불법주정차를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이번엔 주차민원 해소를 위해 나섰다.

서울 자치구 최초 불법주정차를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화제다.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은 불법주정차 CCTV 영상, 단속 차량 정보 등 주정차 관련 데이터가 ‘주차민원종합센터’로 실시간 연계돼 한곳에서 관리 통제 가능한 첨단시스템이다.

민원 발생시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이동식 단속차량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발빠르게 조치할 수 있고, 고정식 단속 CCTV도 통제할 수 있어 민원 빈발 장소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시스템은 이번에 신설된 ‘주차민원종합센터’에 도입되며, 대민서비스와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센터내 전담인력을 배치해 불법주정차에 실시간 대응한다.

센터에 실시간 연계되는 데이터는 고정형 CCTV 124대, 이동형 카메라 단속차량 4대, 방범 CCTV 16대를 통해 위치지도, 영상관제 등 각종 주정차 관련 정보다.

특히 위치지도는 GPS 추적기를 기반으로 구현돼 시각적으로 쉽게 업무처리를 하도록 돕는다.

주민이 원하는 신고구역에 불법주정차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빠르게 처리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주정차 관련 주민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개선됐다. 구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주정차 무인단속 CCTV 위치ㆍ지도, 교통통합정보 등 각종 주정차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 구는 원활한 교통흐름 확보를 위해 구민 대상으로 주차단속 문자알림 서비스 가입 독려, 주정차 단속차량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구민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과 횡단보도, 교차로, 보도 등 즉시 단속구역은 적극 단속에 나서는 한편 일상회복을 맞아 일부 구역은 주정차 단속을 한시적 유예하고 있다.

한편 은평구 불법주정차 민원은 하루 평균 전화접수 50건, 신고접수 150건이며, 이동형 단속 차량이 출동해 3시간 이내 업무처리를 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처리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민원 불편이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첨단시대에 발맞춰 주민편의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