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취업부터 재테크까지 지원
서울시 청년 취업부터 재테크까지 지원
  • 문명혜
  • 승인 2022.06.2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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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지하 1층에 청년활력소 확대 운영, 만19세~39세 청년 무료 이용
서울시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청년종합지원 시설 공용라운지 전경.
서울시청 지하 1층에 마련된 청년종합지원 시설 공용라운지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청년 지원사업을 한 장소에서 지원하는 ‘청년활력소’의 규모와 기능을 확대해 지난달 20일부터 서울시청 지하 1층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활력소’는 현재 ‘N(엔)포세대’로 불리는 청년들이 미래와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업을 비롯해 재무(영테크), 심리(마음건강), 부상제대군인 지원 등을 지원하는 ‘청년종합지원시설’이다.

작년 12월 서울시청 지하 1층에 문을 연 청년활력소는 취업지원에 특화된 공간으로 화상면접실과 자기소개영상실만 운영하다 이번에 규모와 기능을 확대했다.

시는 우선 청년활력소 면적을 기존 181㎡에서 432㎡로 배 이상 늘리고, 내부에 청년 구직자를 위한 스터디카페ㆍ상담실ㆍ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를 추가로 만들었다.

해당 시설들은 만 39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예약을 거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터디카페’는 4인ㆍ6인실 두 개로,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6인실에서는 매일 오후 1시 취업 특강,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카페 이용 예약은 서울시 일자리포털(job.seoul.go.kr)로 하면 된다. 예약자가 없는 시간에는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실’은 취업, 영테크(재무), 마음건강 상담공간으로 나뉜다.

취업상담실에는 직업상담사 2명이 상주하며 전문적인 진로ㆍ취업 상담과 채용 정보를 제공한다.

상담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상담예약은 서울시 일자리포털로 하면 된다.

영테크상담실과 마음건강상담실에서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1:1 재무상담과 심리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예약은 온라인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할 수 있다.

‘청년부상제대군인 상담센터’는 지난 3월 마포구 공덕동에서 문을 연 이후 이번 시청 지하1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전화 예약(6354-2030) 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청년지원사업 공간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 취업ㆍ자산ㆍ집ㆍ결혼 등을 포기하고 있는 ‘N포세대’ 청년들이 청년활력소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는 ‘NO포 세대’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청년들과 동행할 수 있도록 청년활력소를 비롯한 다양한 청년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