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보건소, 7월부터 업무 전면 재개
성동구보건소, 7월부터 업무 전면 재개
  • 이승열
  • 승인 2022.06.2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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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생활밀착 건강주치의’ 역할 만전
성동구보건소 직원이 보건소 업무 운영 재개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성동구보건소 직원이 보건소 업무 운영 재개를 알리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7월부터 성동구 보건소 업무를 전면 재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지난 2년여 동안 중단했던 보건소 기능을, ‘구민 생활밀착 건강주치의’로서 다시 시작하는 것. 

재개되는 업무는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및 건강진단서 발급 업무 △구강진료, 불소도포사업과 같은 구강검사 △혈액, 골밀도 검사 등 건강검진업무 등이다. 

당뇨, 고혈압, 1차 진료 등 내과 진료와 함께, 대사증후군 검진 및 상담을 할 수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센터 업무도 본격 운영된다. 

또, 기존 성인 A‧B형 간염에 대해서만 이뤄졌던 예방접종은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말라리아까지 종류가 확대된다. 가족과 환자 접촉자에 대해서만 진행되던 결핵검사는 의심자까지 범위가 넓어진다. 아울러, 성병검진도 재개하면서 감염관리실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선별진료소 운영과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지속해서 추진된다. 지난 13일부터 성동구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소선별진료소는 휴일없이 운영하고 있다. 만 5~11세 기초접종과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코로나19 백신 방문접종도 계속 이뤄진다.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도 지속해서 운영해, 롱코비드를 호소하는 구민을 위한 일반진료와 심리 및 인지저하 상담을 진행한다. 또, 이달 3곳의 전문상담기관을 선정해 코로나우울 등으로 힘든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치료상담을 제공하고 상담료 50%(1인당 최대 80만원)를 지원한다. 

구는 2곳의 보건지소(성수지소, 금호분소)의 경우, 이달 13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으며 행정은 구민들과 더욱 가까워졌다”며 “다음달 보건소 운영을 전면 재개해 위기 때마다 더욱 강조됐던 생활밀착행정을 추진하며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