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빈발지역 지나면 카카오내비에서 안내
교통사고 빈발지역 지나면 카카오내비에서 안내
  • 이승열
  • 승인 2022.06.2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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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최근 3년간 교통사고 10건 이상 발생지역 ‘안전운전 경고방송’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전국 교통사고 빈발지역에 대한 안전운전 경고방송을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으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지난 2020년부터 구조출동 현황을 분석해 사고 빈발지역을 선정하고 위험요인을 개선하는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2년간 전국 지자체, 지방경찰청 등과 협의해 302개소에서 과속단속카메라 및 반사경, 도로방지턱 등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이 가운데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10건 이상 발생한 93개 지역을 선별해 안전운전 경고방송을 추진한다.

현재 43개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카카오내비에 우선적으로 등록하고, 지난 3일부터 ‘주의안내(교통사고다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학근 소방청 구조과장은 “이번 협업으로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 위험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사고예방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사고유형별 관계기관 및 민간영역 등과 협업하는 적극행정으로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