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한 주제로 함께 읽기’ 독서토론 확산
종로구, ‘한 주제로 함께 읽기’ 독서토론 확산
  • 이승열
  • 승인 2022.06.2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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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한 책’ 4권 선정해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지역 독서공동체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독서토론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의 한 책’ 선정 도서를 폭넓게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독서토론 주제는 ‘변화 속 이웃 챙김’으로 정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다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올해의 한 책은 컨소시엄 도서관 사서와, 주민들이 모인 ‘한 책 선정단’이 꼽은 후보 도서 중 이용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성인 도서 <불편한 편의점>(김호연) △청소년 도서 <순례 주택>(유은실) △어린이 도서 <긴긴밤>(루리) △유아 도서 <마음버스>(김유) 등 4권을 선정했다. 

구는 7월부터 △선정 도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 △한 책 독서토론 △도서관 밖으로 나온 그림책 △릴레이 원화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 주제로 함께 읽기 사업’은 내달 2일 열리는 작가와의 만남 ‘마음버스 타고 놀기’로 시작한다. 그림책 <마음버스>를 펴낸 김유 작가가 온라인에서 6~10세 어린이들에게 책 이야기를 들려준다. 색칠도구와 도화지를 활용한 책 놀이 활동도 병행한다. 

어린이청소년 국학도서관에서는 ‘마음버스 원화 미디어월 디지털 전시’도 이달 20일부터 7월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 내내 계속될 독서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종로구립도서관과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서토론 문화가 지역사회 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