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청년문화의 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
노원구, ‘청년문화의 거리 활성화 사업’ 공모
  • 김응구
  • 승인 2022.06.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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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7일까지… 총5팀 선정
팀별로 최대 500만원 지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문화의 거리 활성화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28일 노원구 관계자는 “‘노원청년가게’가 조성돼있는 공릉동 국수거리, 경춘선숲길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며 “청년 중심의 문화 생태계 구축으로 청년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고, 이와 동시에 지역경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이번 공모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기반으로 활동하는 만 19세에서 39세의 청년으로 구성된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팀원 전원이 노원구가 아니어도 된다. 노원구 거주자 또는 직장인·사업자·대학생이 1인 이상이면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공릉동 국수거리, 경춘선숲길 일대를 중심으로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 또는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이다. △공연·전시·모임 기획 및 실행 △청년이 만드는 지역축제 △청년 활동 지도 만들기 등 다양하고 자유롭게 제안하면 된다.

총 다섯 팀 내외를 선발해, 팀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7월17일까지다.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은 후 신청서, 사업계획서, 지역기반 확인 서류 등을 이메일(hongga07@nowon.go.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역기반 확인 서류로는 재직증명서, 재학증명서, 기타 노원구에서의 활동을 증명하는 서류를 말한다.

구(區)는 사업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팀에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팀별 활동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청년 네트워크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구청 아동청소년과(2116·0593)로 연락하면 안내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청년 정책은 청년을 중심으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많은 청년의 참여를 바란다”며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와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노원청년가게를 비롯해 최근에는 ‘노원청년일삶센터’, ‘청년아지트’를 잇따라 개소하는 등 청년 공간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 9월에는 ‘노원구청년일자리센터’가 문을 열 계획이며 2024년에는 ‘청년커리어센터’가, 2025년에는 ‘공릉청년일자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