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전통시장서 민선8기 시동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전통시장서 민선8기 시동
  • 문명혜
  • 승인 2022.06.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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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지자체장 취임식 재래시장서 개최, 소상공인과 소통하며 진행
민선8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민선8기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민선8기 서대문구정을 이끌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당선자의 취임식이 7월1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홍제3동 인왕시장 간이무대에서 펼쳐진다.

앞서 이성헌 구청장 당선자는 이날 오후 3시40분부터 20여분간 인왕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자체장 취임식을 전통시장에서 갖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취임행사에서 민선8기 서대문구정의 청사진을 담아내기 위해 이같은 장소를 선정한 것으롤 보인다.

실제 이 당선자는 주요 공약으로 인왕시장과 이곳 인근 유진상가 개발을 통한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조성, 관내 전통시장별 특화개발과 소상공인 집중 지원 원스톱 서비스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취임식은 이성헌 구청장 당선자가 지역상인과 어린이, 청소년, 주부, 교사, 의료인, 소방관 등과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면서 시작된다.

이어 국민의례와 내빈 소개, 구청장 약력 소개와 비전 선포, 취임 선서, 축하영상 상영, 취임사 낭독, 축가 순으로 진행된다.

단, 우천시에는 취임식 장소가 구청 6층 강당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취임식에는 각계각층의 지역주민과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등이 참석해 민선8기 출범과 신임 구청장 취임을 축하한다.

이성헌 구청장 당선자는 주민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하고, 취임사를 통해 민선8기 구정의 주요 지향점을 밝힐 예정이다.

여기에는 주요 공약사항인 ‘서대문을 바꾸는 5플러스 정책’과 ‘8대 찐 프로젝트’를 담는다.

‘5플러스 정책’은 △서울시 ‘신통기획’과 ‘모아타운’을 통한 재개발 신속 지원 △경의선 지하화와 이에 따른 유휴지 개발 △홍제천ㆍ불광천 주변 ‘수변감성도시’ 조성 △유진상가 일대 서울 서북부권 랜드마크 조성 △신촌 일대 ‘신대학로’ 조성 등이다.

‘8대 찐 프로젝트’는 경제, 복지, 교육, 교통, 개발, 일자리, 문화, 주거 분야의 혁신을 위한 계획이다.

한편 이성헌 신임 구청장은 7월1일 오전 8시10분 서울시장 및 서울시 구청장들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이어 구청에 첫 출근해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구청장 사무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업무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