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지원사업’ 최종 선정
관악구,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지원사업’ 최종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6.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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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4년 연속
시·구비로 3억5천만 확보
관악구 신사동의 ‘관악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모습.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신사동의 ‘관악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 모습.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서울시의 ‘2022년 서울형 의류제조업체 작업환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분진, 환기 불량 등 열악한 환경의 의류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물품 등을 지원해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아울러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한다. 구(區)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이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원 물품은 안전관리(소화기·화재감지기 등), 근로환경개선(산업용청소기·LED조명 등), 작업능률향상(연단기·재단테이블 등)에 필요한 물품이다.

구(區)는 이 지원사업의 신청금액인 시비 2억6000만원에 구비를 추가 편성해 모두 3억5000만 원을 마련, 관내 52개 업체에 한 곳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구는 침체한 의류봉제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도록 의류봉제 소공인의 자생력·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의류제조산업이 활성화되도록 구정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의류봉제 소공인 집적(集積)지역인 신사·조원·미성동 일대에 △재단실·CAD실 △교육실·패턴실 △공동작업장·샘플실 등 전문시설을 갖춘 ‘관악구 소공인 의류봉제 협업센터’를 지난 2월 개관했다.

또 지역 의류봉제 소공인을 대상으로 △공동작업장 활용 △소공인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집적지구 소공인 네트워크 구축 △소공인 공동 브랜드·공동상품 개발 △판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