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취약계층 아동에 신선한 과일 제공
강북구, 취약계층 아동에 신선한 과일 제공
  • 김응구
  • 승인 2022.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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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12곳 279명 대상
건강한 식습관 형성 도움주고자
강북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 김응구 기자
강북구가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 김응구 기자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일반 아동에 비해 과일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신선한 과일을 제공해, 성장기 아동의 비만이나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농협경제지주 가락공판장, 한국청과, 대야청과, ㈔희망나눔마켓이 함께한다.

지난해는 지역아동센터 12곳이 참여해 295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았다. 구(區)에 따르면 사업 전과 비교할 때 채소 섭취율 2.6%, 과일 섭취율 6.3%, 유제품 섭취율 3.1% 증가로 식습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올해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12곳 아동·청소년 279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센터는 올해 말까지 주 2회에 걸쳐 신선한 과일을 배송받아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제공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위한 영양교육도 매월 한 차례씩 진행할 계획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성장기 아동이 주기적으로 과일을 섭취하도록 해 영양 불균형을 해소하고, 아울러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유도해 비만이나 만성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