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거불편 해소 앞장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거불편 해소 앞장
  • 문명혜
  • 승인 2022.06.29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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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부의장, 거주민과 SH공사간 간담회 마련
김기덕 부의장
김기덕 부의장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10대 서울시의회 후반기 부의장인 김기덕 의원(더민주당ㆍ마포4)이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주거불편 해소를 위해 나섰다.

성산영구임대아파트는 30여년 된 노후 아파트로 저소득층, 장애인 등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주택 내부는 물이 새고 시설이 낙후돼 그동안 환풍기ㆍ수도관 등 노후시설 교체 및 방치된 지하공간, 인근 공원ㆍ쉼터의 효율적 활동 등 심각한 주거환경 개선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김기덕 의원은 최근 단지내 성산복지관 강당에서 성산영구임대아파트 주민과 서울주택공사(SH공사) 주거안심총괄본부장 등 관련 담당자가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김기덕 의원은 간담회에서 “임대료 인상과 엘리베이터 등 시설 사용료 등 문제와 관련해 2018년 시정질의를 통해 SH공사 영구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률이 높아 거주 주민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합리적인 임대료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는데도 불구, 서울시와 SH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금년 6월 말인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비실 인원과 관련해서도 SH공사가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을 약속하고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존치하고 있는 점, 통신선 미개선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SH공사 주거안심총괄본부장은 성산임대아파트 현장을 살펴보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해 개선 방안 등 진행 상황을 주민들과 소통하며 빠른 시일내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해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은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SH공사는 현재 ‘희망돌보미’ 등 새로운 사업을 통해 임대아파트 등 거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기덕 의원은 “코로나로 미뤄졌던 SH공사 담당자와 주민들간 직접적 소통의 장이 마침내 이뤄져 여러 가지 거주민의 어려움과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살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면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더 챙기고 보살피는 정책이 개발되고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이같이 주민의 삶과 직접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더 열심히 뛰고 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