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장마철 집중호우·강풍 안전대책 마련
동작구, 장마철 집중호우·강풍 안전대책 마련
  • 김응구
  • 승인 2022.06.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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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취약지역‧시설물 대상 합동점검 실시
동작구의 한 동주민센터 직원이 28일 장마철 집중호우·강풍에 대비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의 한 동주민센터 직원이 28일 장마철 집중호우·강풍에 대비한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하고자 야외시설물과 공사장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29일 밝혔다.

29일 구(區)에 따르면 주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면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근무단계를 1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했다.

구는 또 내달 1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주택건설공사장, 민간공사장 가림막, 타워크레인 등 수해 취약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가설울타리·가림막·낙하물방지망 등 가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보행자 안전대책 △굴토, 토사유실 위험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아울러 전기 정전이나 태양광 시설‧신호등‧교통‧도로표지판 파손 등을 막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가로수(수목)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도위험 가로수뿐만 아니라 도로 그늘막 등의 순찰을 강화하고, 재난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관내에 설치돼있는 현수막과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도로변에 설치된 입간판과 배너 등을 정비하고, 빗물받이 등 동네 시설물 점검을 시행한다.

김상훈 동작구 치수과장은 “올여름에도 주민, 협업부서,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