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인수위, 30일 해단식으로 활동 종료
용산구 인수위, 30일 해단식으로 활동 종료
  • 이윤수
  • 승인 2022.06.29 18:33
  • 댓글 0

4개 분과별 비전, 전략, 목표 보고 예정
박희영 당선인
박희영 당선인

[시정일보] 민선8기 용산구청장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오는 30일 해단식을 갖고 활동을 종료한다.

이날 해단식은 오전 11시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 2층 소회의실에서 경과보고, 국민의례, 인수위 활동 결과보고,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인수위는 지난 10일부터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2층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신평 인수위원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신평 위원장은 “짧은 시간 구정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검토해주시느라 고생하신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예산, 조직의 낭비를 줄이고 행정 효율화를 모색해 달라는 것이 4개 분과위원의 공통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종두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4개 분과별 비전, 전략, 목표 달성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등 인수위 검토 사항을 보고할 예정이다.

행정·재정·경제 분과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과학행정이 구정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운영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주요 추진과제로 지식산업센터 조성, 청년창업지원 서비스 강화,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안전·건설 분과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신경제 중심으로 구가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우선 △굵직한 도시개발을 위한 정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소통창구 마련 △재개발 원활한 추진을 위한 소통 △선제적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범죄 없는 안전도시 구현을 검토했다.

교육·복지·문화 분과에서는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 검토 △문화재단 설립 제안 △생애주기별, 계층별 문화향유 기회 확대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수거 직영운영 검토 △치매안심마을 및 제주야영장 부지매입 타당성 재검토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타당성 검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보건·산하기관 분과에서는 수익자 부담원칙 아래 복지서비스를 확대할 것과 주요 산하기관 조직진단 등을 통해 운영효율화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

구는 민선8기 인수위원회 활동사항을 백서로 제작해 활용할 방침이다.

박희영 당선인은 “구민 의견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구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특히 거대 개발사업 추진 시 치밀한 전략으로 구민의견이 시정과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