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 오언석 도봉구청장 취임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 오언석 도봉구청장 취임
  • 김응구
  • 승인 2022.07.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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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구정 운영방향과 비전 선포
1일 첫 행보는 호우 피해 현장점검
민선 8기 도봉구청장 취임식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민선 8기 도봉구청장 취임식에서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취임소감을 밝히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 내외가 축하 내빈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 내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민선 8기 오언석 도봉구청장 취임식이 1일 오후 4시 도봉구민회관 도봉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오 구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도봉구민들에게 구정(區政) 운영 방향과 비전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소개한 민선 8기의 캐치프레이즈 ‘함께해요! 변화·성장·미래 도봉’에는 현세대와 미래 세대 모두 잘사는 도봉구의 변화와 발전을 향한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함께하는 도봉구, 변화하는 도봉구, 성장하는 도봉구, 미래가 있는 도봉구를 만들겠다”면서, “구민 화합을 통해 도봉을 발전시키고 구민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위민(爲民)구정’으로 보답할 것이며, 윤석열 정부,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도봉구 변화의 시기를 열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이어 “재건축·재개발의 획기적 지원, 도시계획과 지역개발 전략 수립, 장기간 제약받아 온 도봉구민의 재산권 보호, 관문도시 교통체계 완성으로 도봉의 브랜드를 높여, 도봉이 동북권 신경제중심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으로 주민의 삶을 개선하고, 청년 일자리 등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취임 첫날인 1일 오전 0시경 쌍문3동 338-1번지 지점의 주택가 축대가 무너지자 구청 담당 부서 직원들과 현장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당시 174㎜에 달하는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과 공영주차장을 가로지르는 경계면의 축대(가로 15m, 세로 3m)가 무너져 근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 구청장은 즉시 석축(石築)으로 임시 조치를 취할 것과 함께 차량 이동, 접근 금지 등을 지시했다.

오 구청장은 오전 9시 출근 후에도 간밤의 호우로 물이 불어난 중랑천변 서원아파트 일대와 대규모 건축공사장 등을 찾아 안전점검에 나섰다. 중랑천변은 산책로가 잠기고 토사물 등이 쌓인 상태였다. 오 구청장은 주민 통행로를 직접 청소하며, 그와 동시에 담당 부서 직원들에게 빠른 현장 복구와 침수 시설물들의 안전 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오 구청장은 이날 ‘집중호우에 따른 구청장 수해복구 및 취약시설 현장점검 결과 보고’에 대한 ‘1호 결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