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정응호 기자] 민선8기 조성명 강남구청장 취임식이 지난 1일 오후3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렸다.

“40년 강남 토박이로 지역의 정치와 행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조성명 구청장님이 강남을 힘차게 이끌 것”이라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하 영상을 시작으로 강남구 자매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시장,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 시장, 헝가리 부다페스트 제5구 시장, 부여군수, 상주시장, 동해시장의 축하영상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의 축하영상을 시청한 뒤, 조성명 구청장은 취임선서를 했다.

조 구청장은 “강남구민은 가장 위대하고 따뜻한 구민들인 것을 저는 잘 알고 있다. 강남을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꺼냈다.

이어 “경제를 살리고, 가치를 높여 강남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겠다”며 글로벌 행정문화 복합타운 조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기업 규제 철폐를 통해 강남구와 기업이 함께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면서 의료관광의 신속한 재개를 내비췄다.

아울러 ‘그린 스마트 시티 조성’과 관련해 “스마트 둘레길 구축과 함께 수서·세곡 지역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구현되는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남 재건축에 관심을 갖고 강남의 재도약의 속도를 내겠다”며, ‘살기 편한 강남’, ‘모든 계층을 포용, 동행하는 강남’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단체장 및 어르신․장애인․봉사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민선8기 강남구청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기대에 어긋남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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