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 ‘노원N스쿨’을 기획·운영할 마을 청년 교사들을 모집한다.

노원n스쿨은 관내 청소년을 위한 방과후 특별교육활동이다.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가·교육을 체험하도록 지역 청년과 교육 자원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계해 마을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하려는 취지의 사업이다.

구(區)는 청년 교사 6팀을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 교사에겐 팀당 최대 250만원의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방과후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19~39세 청년 3~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마을교사·마을교육단체 팀이다. 사업 취지를 잘 살리고자 팀당 최소 두 명 이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해야 한다.

청년 교사로 선정된 팀은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8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들을 인솔해 마을 교육자원 두 곳 이상을 방문하는 5일짜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제는 △숲 체험활동, 환경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생태와 환경’ △우주·생명·수학 등 이공계열 체험교육인 ‘과학 배움터’ △동네 여행, 마을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마을탐방’ 등 세 가지다. 이 중 테마 하나를 선택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된다.

참여 희망팀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업 내용과 모집 요강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yoonju4242@nowon.go.kr)로 보내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13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에 있는 교육자원들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청소년 교육과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데 뜻이 있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