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U턴 차선 신설
동작구, 신상도초 사거리 좌회전‧U턴 차선 신설
  • 김응구
  • 승인 2022.07.0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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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간담회 거쳐 경찰청에 설치안 요청
신호체계 안바꾸고 단기간 추진 가능해
동작구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좌회전·U턴 차선 신설(안).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 좌회전·U턴 차선 신설(안).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신상도초등학교 사거리에 좌회전과 U턴 차선을 설치한다.

구(區)는 신상도초 사거리의 좌회전‧U턴 차선 신설을 위해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거쳐 경찰청에 설치안을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신상도 지하차도가 지난해 12월 확장 개통됐지만, 이 구간 내에 좌회전‧U턴 구간이 없어 상당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등 불편 민원이 많았다.

구는 지역주민들이 CU편의점 앞 좌회전 신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하자, 경찰청이 제시한 교통 개선안의 문제점을 검토하고 협의과정을 거쳐 주민이 원하는 진입 동선을 모두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방통행 방향과 신호체계를 바꾸지 않고 단기간 추진이 가능하며 주변 차량 소통에 불편을 주지 않는 최적의 대안으로 좌회전과 U턴 설치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이 일대 주민들은 약수맨션 인근 주택가로 진입할 때마다 먼 곳까지 가서 우회하는 불편을 덜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경찰청 심의가 끝나는 대로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민 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겠다”며 “구민 여러분이 동작구에서 사는 자부심을 느끼도록 늘 구민 곁에서 구체적인 삶의 지도를 바꾸는 구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