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스스로 터득한 생활기술을 주민과 공유하는 소통 프로젝트 ‘생활기술자를 찾습니다’ 참여자를 15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올해 ‘자치구 생활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일상 속 자신만의 생활기술을 탐색해 ‘제2의 나’를 발견하고, 주민 간 다양한 생활기술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거주·직장·학교 등에 거점을 둔 생활기술자 10명 내외다. 생활기술 능력으로는 바느질, 요리 레시피, 악기 연주, 사진 촬영법 등이 있다. 스스로 터득한 자신만의 경험이나 노하우를 주민과 공유하고 싶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정된 생활기술자에겐 인터뷰와 워크숍 강사로 참여할 기회를 준다. 소정의 강사비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터뷰와 워크숍에 참여한 생활기술자에겐 ‘우리동네 생활기술자’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생활기술자로 선정된 참가자는 내달 중 어린이, 청소년, 성인에게 생활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공유 워크숍을 5회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정보무늬(QR코드)를 스캔한 후 해당 링크에 접속해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동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재단 문화정책팀(070·7204·3314, 327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태한 동작구 체육문화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주체가 돼 문화 활동을 영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채로운 생활문화 활동이 이뤄지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