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존경하는 양천구민 여러분, 영광스러운 자리에 선 오늘 저는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양천구는 현재 새로운 미래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시점에 있습니다. 인구 감소, 재정자주도 하위권 등 경제 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도시는 쇠락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보내주신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은 정체된 양천구 발전에 대한 ‘기대’이자 ‘준엄한 명령’입니다.

민선 8기 구정 비전은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입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도시,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행복한 교육도시로 든든한 기둥을 세워 새로운 양천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 깨끗한 도시로 바꿔나가겠습니다. 신월동 지하철시대를 빠르게 열고, 서부트럭터미널 개발도 막힘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국회대로 공원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시키겠습니다.

둘째,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공항소음피해 보상과 지원을 넓히고, 목동운동장을 복합스포츠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셋째, 안전한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안심골목길과 안전통학로를 위한 각종 안전 시설에 아낌없이 투자하겠습니다.

넷째, 촘촘한 복지시스템을 통해 따뜻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이 이용할 수 있는 ‘아이사랑 택시 ’제도 운영, 어르신 시설 새 단장, 장애인 활동 보조지원 확대 등 약자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챙기겠습니다.

다섯째,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입시 위주의 교육도시에서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평생학습을 마음껏 누리는 행복한 교육도시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저 혼자서 해낼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새로운 양천시대를 우리 함께 만들어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