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 김응구
  • 승인 2022.07.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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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年 1.5%… 최대 1억원
동작구의 한 소상공인이 7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의 한 소상공인이 7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받기 위해 상담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을 실시한다.

이로써 코로나19에 이어 최근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 등의 숨통이 다소 트일 전망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일 민선 8기 비전선포식에서 약속한 ‘30일 이내 액션플랜’ 중 하나로, 민생 안정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동작구 측은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동작구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중소기업·소상공인이다.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융자는 업체별 최대 1억원(업종별 상이)까지 받을 수 있다. 연 1.5% 금리로 5년 범위 내 선택상환 조건이다. 융자금은 시설개선, 임대료,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이달 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지참한 후 동작구청 경제진흥과(820·1180)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여부는 동작구 중소기업육성기금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 업체는 은행 심사를 거쳐 변제 능력 등에 따라 융자금이 조정되거나 융자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저금리 융자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9월에는 1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