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노원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준성 의원 선출
9대 노원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김준성 의원 선출
  • 김응구
  • 승인 2022.07.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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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장엔 손명영 의원
제9대 노원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김준성 신임 의장. / 노원구의회 제공
제9대 노원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김준성 신임 의장. / 노원구의회 제공
손명영 신임 부의장.
손명영 신임 부의장.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제9대 노원구의회 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단독 입후보한 김준성 의원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며, 상계1·8·9·10동이 지역구다.

부의장에는 역시 단독 입후보한 손명영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이며 상계2·3·4·5동이 지역구다.

노원구의회는 7일 오전 10시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9대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에선 의장·부의장 당선인 모두 출석의원 21명의 만장일치로 선출되면서 9대 전반기 의회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준성 신임 의장은 “구의장 직이 의원들을 대표하는 자리라기보다 ‘대리’하고 잘 ‘뒷받침’해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의원님이 의정 활동을 펼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명영 부의장은 “올해는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는 원년으로, 구의회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의원들에게 전문성과 책임감이 요구되고 있다”며 “완전한 지방자치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부의장으로서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장·부의장 선출 후에는 각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위원 선임이 이어졌다.

운영위원회는 김경태·김기범·노연수·손영준·오금란·정영기·차미중 의원이, 행정재경위원회는 김기범·박이강·손명영·손영준·안복동·어정화·차미중 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는 배준경·오금란·윤선희·이용아·조윤도·최나영 의원이, 도시환경위원회는 강금희·김경태·김소라·노연수·부준혁·유웅상·정영기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소라·노연수·박이강·배준경·어정화·유웅상·차미중 의원이, 윤리특별위원회는 강금희·김경태·김기범·김소라·박이강·부준혁·안복동·어정화·유웅상·윤선희·이용아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제1차 본회의 직후 열린 개회식에서 김준성 의장은 올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첫걸음을 뗀 ‘자치분권 2.0시대’의 순조로운 정착을 제9대 의회의 시대적 사명으로 꼽으며, 이를 위해 제9대 의회가 나아갈 방향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의원이 주민의 대표가 아닌 대리인이 되는 권위 의식 없는 ‘평등한 의회’가 되는 것, 둘째는 복잡다단해지는 행정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전문성 있는 ‘유능한 의회’가 되는 것, 셋째는 주민 누구나 의사 결정의 과정과 결과에 공감하는 ‘상식적인 의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한편, 노원구의회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