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봉산 물놀이로 동대문구 여름 휴양시설 마련
배봉산 물놀이로 동대문구 여름 휴양시설 마련
  • 양대규
  • 승인 2022.07.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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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00명 이용 가능
배봉산 야외물놀이장 홍보 리플릿
배봉산 야외물놀이장 홍보 리플릿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 도심 속 여름철 휴양지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문을 연다.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배봉산 열린광장에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을 개장한다.

구는 구민안전을 위해 정비 중인 동대문구야외수영장을 대신해 여름철 지친 구민의 심신을 달래고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배봉산에 야외물놀이장을 운영한다.

물놀이장은 약 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풀 1개, 중형풀 2개가 설치됐으며, 아이들을 위한 대형 워터슬라이드도 갖췄다. 이와 함께 파라솔‧매점‧샤워실‧탈의실‧화장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조성해 구민의 이용편의를 더한다.

야외물놀이장은 운영기간 동안 무휴로 운영되며, 악천후 시 안전을 위해 휴장할 수 있다. 오전(10:00 ~ 13:30), 오후(14:30 ~ 18:00) 2부제로 나눠 운영하고 휴식시간(13:30 ~ 14:30)에는 수질점검 및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수영장 입장 시 수영복과 수영모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며, 7세 이하 아동은 튜브 등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안전장비 및 물놀이용품은 수영장 내 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부 기준 대인 4000원, 초등학생 이하는 3000원이며, 36개월 미만 유아는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자료 지참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현장에서 카드 및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기타 물놀이장과 관련한 사항은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 체육관팀(2247-96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로 오랜 시간 수영장 등 여름철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던 구민들이 올해는 배봉산 야외물놀이장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우리 구와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들이 수영장 폐장까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