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인력 강화
용산구,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인력 강화
  • 양대규
  • 승인 2022.07.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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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까지 용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방문 신청가능
지난 5일 용산구직장어린이집에서 영양사가 조리온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5일 용산구직장어린이집에서 영양사가 조리온도를 확인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29일까지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인력 풀’(이하 조리원 인력 풀)을 모집한다. 조리원 휴가, 병가 시 조리 공백을 방지하고 어린이집 원아들에게는 안정적인 먹거리가 제공되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은 경력자,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 여성인력개발센터 조리 관련 교육 이수자, 만 70세 이하 퇴직 조리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후 최종 선발된 대체 조리원은 용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소정의 교육을 거쳐 인력 풀로 구성된다.

구는 인력풀 구성이 완료되면 대체 조리원이 필요한 어린이집에 연결한다. 어린이집 요청에 따라 반일 또는 전일 형태로 급식 등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보수는 근무시간에 따라 어린이집에서 직접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조리원이 코로나19 감염 등으로 출근이 어려운 경우 갑자기 근무자를 확보하기 힘들다”며 “원아들을 안정적으로 보육하는데 조리원 인력 풀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인력풀 모집 홈페이지 가로 배너 이미지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인력풀 모집 홈페이지 가로 배너 이미지

어린이집 대체 조리원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용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youngsan91@naver.com)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동의서, 관련 자격증 사본, 경력증명서 등이다.

구는 서류심사, 결격사유 조회 등 1차 심사를 거쳐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결과는 개별 통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구정소식-새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어린이집 조리원은 미래 희망인 아이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중요한 분들이다. 휴가나 병가 시 발생되는 조리 공백이 그 분들의 부담으로 돌아가선 안된다”며 “이번 사업으로 그분들의 부담이 해소되어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일에 온전히 집중하실 수 있도록 구가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청파로47길 100)는 2020년도에 설치돼 지역 내 어린이 급식소 134개소를 관리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위생·안전·영양관리 방문 지도 △원장·교사·조리원·어린이 방문 식생활 교육 △특화사업(나트륨 저감, 식중독·충치 예방, 조리원 역량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