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 주도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서초구, 주민 주도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 이승열
  • 승인 2022.07.11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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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발대식 및 워크숍… ‘반려동물 친환경 간식 공장’ 등 6개 프로젝트 해결
전성수 서초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5일 서초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팀 발대식에서 참여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앞줄 왼쪽 네 번째)이 5일 서초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팀 발대식에서 참여 주민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이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본격 운영한다. 

이와 관련 구는 지난 5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초 스마트도시 리빙랩 프로젝트팀 발대식’을 가졌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생활 속 실험실’이라는 의미로, 주민이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발굴하고 문제 정의부터 개선방안 도출까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참여프로젝트이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산업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교통체증, 환경오염, 안전문제 등 도시문제의 해결방안을 찾는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성수 구청장이 지난달 공모를 통해 선발된 6개 팀 주민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퍼실리테이터가 교통·환경·안전 등 스마트도시 디자인에 대해 강의하고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6개 팀의 제안내용은 △반려동물의 친환경 간식 공장 △우리동네 화재 안전지킴 △투명 PT병 플라스틱 재활용 △금연구역 센서 설치 △컴 앤 서초 메타버스 △스마트 모빌리티 환승센터 등이다.

이들은 오는 10월까지 총 5회의 워크숍을 갖고, 주민이 느끼는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해결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도출한다. 이에 더해 구는 4차산업 기술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제공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주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직접 대안을 만들어가는 뜻깊고 소중한 자리”라며 “앞으로 주민의 빛나는 아이디어를 더욱 발전시켜 서초 구정에 잘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