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원
동작구,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개원
  • 김응구
  • 승인 2022.07.1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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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급식, 평일야간·토요일 운영… 틈새돌봄 강화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외부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외부 모습.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방과후 초등학생 돌봄시설인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를 11일 개원한다.

‘사당 융합형 우리동네키움센터’는 259㎡ 중규모로 동적(動的) 놀이공간, 창의체험 활동실, 시청각교육실, 다락방 형태의 쉼 공간으로 구성됐다. 일반형 키움센터와 달리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평일 야간과 토요일 운영으로 틈새 돌봄을 강화했다.

융합형 센터장은 ‘지역돌봄조정관’으로, 마을 돌봄 자원을 조정·연계해 일반형과 거점형 키움센터를 상호 연계·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센터에는 돌봄교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의 숙제·독서활동을 지도한다. 또 ‘아동 주도 PBL(Project-Based Learning)’을 통해 아이가 원하는 활동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현하도록 도와준다. 이와 함께 요리 활동이나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 이용시간은 학기 중엔 평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토요일 이용은 센터 문의), 방학 중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다. 정기돌봄은 월 5만원, 일시돌봄은 하루 2500원이다. 주소는 사당로20나길 25, 1층.

우리동네키움포털(icare.seoul.go.kr/icare/index.do)에서 신청하면 되고, 궁금한 점은 센터(2088·5993)로 문의하면 안내받는다.

김인숙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사당지역에 평일 야간과 토요일에도 운영하는 키움센터가 조성됨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를 더욱 촘촘히 메울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 돌봄 수요를 고려해 지역별로 균형 있게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를 없애고자 하교 후나 학원 등·하원 틈새시간을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도록 마련한 공적 돌봄 공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