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민선8기 혁신 로드맵 완성
관악구, 민선8기 혁신 로드맵 완성
  • 김응구
  • 승인 2022.07.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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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전략, 58개 정책과제 확정
정책기획단 김의영 단장(왼쪽)이 박준희 관악구청장에게 공약실행계획을 전달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정책기획단 김의영 단장(왼쪽)이 박준희 관악구청장에게 공약실행계획을 전달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민선 8기 공약의 밑그림인 6대 전략, 58개 정책과제를 확정했다.

구(區)는 지난달 13일 민선 8기의 혁신적 도약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정책기획단’을 출범시킨 데 이어 이달 8일 최종보고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민선 8기 공약의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실행계획(안)을 마련했다.

먼저, ‘상생과 혁신’ 더불어 경제 분야에선 관악S밸리를 더욱 발전시킨 △관악S밸리 2.0 △관악 중소벤처진흥원 설립 △골목경제 활성화 등 소상공인에서 벤처기업까지 아우르는 경제 정책을 마련했다.

‘포용도시’ 더불어 복지 분야에선 전국 최고(最高) 1인 가구 비율을 반영한 △행복한 1인 가구 △관악문화복지타운 건립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 등 ‘공간 복지’를 바탕으로 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상했다.

‘청년의 활력’ 청년특별시 분야는 청년 거주비율이 전국 최고로 높은 관악의 특성에 맞춰 추진한다. △청년문화국 신설 △관악청년청 운영 △청년 일자리 확대 △청년 주거안정 △청년 사회참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담았다.

‘관악 르네상스’ 으뜸 교육문화 분야는 관악문화재단을 기반으로 한 △365 생활문화 △관악 문화도시 조성 △강감찬 브랜드파워 강화 등 관악형 문화사업 조성을 담았다. 또 △서울대 협력사업 강화 △평생학습 활성화 △365 생활체육 등 서울대·관악산 같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육·체육사업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도시’ 청정 안전삶터 분야는 △별빛내린천 명소화 △봉천천 생태하천 복원 등 구민 친화형 친수공간 조성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지원 △주차장 확충 △주차장 공유사업 △CCTV 확충과 기능 고도화 △밤길 안심 관악 등 생활 인프라 개선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관악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끝으로 ‘함께 스마트 혁신’ 혁신관악청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도시 관악 조성과 △협치 행정 및 관악청 운영 등 구민과 소통하고 지역 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협치가 눈에 띈다.

정책기획단 김의영 단장은 “정책기획단 활동 4주간은 여러 위원이 힘을 합쳐 관악의 미래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정책기획단의 공약을 구청이 더욱 확대·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8기 정책기획단에서 확정된 58개 정책과제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행해, 4년 후에는 더욱 발전하고 변화한 관악을 실현하겠다”면서,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가짐으로 관악의 미래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