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소방 분야 정책 수립·집행과 학술연구에 필요한 주요 통계를 종합 수록한 <2022 소방청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소방조직 △소방인력 △119대응 △화재예방 △장비기술 등 총 65개 분야 196종의 세부통계를 수록했다.

특히, 2021년 ‘4대 중증환자 119구급 이송 현황’ 및 ‘환자 분류별 119구급 이송 현황’을 새롭게 수록하고, 이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표로 본 통계’를 작성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체 소방공무원은 6만4768명으로, 전년 대비 3774명(6.1%) 증가했다.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인구수는 807명으로 전년 대비 52명(6.4%) 감소했다.

2021년 화재는 3만6267건 발생해 전년보다 2392건(6.1%) 줄었다. 구조출동은 총 106만2612건으로 전년보다 22만4418건(26.7%) 증가했다. 119구급출동은 314만8956건으로, 전년 대비 38만2820건(13.8%) 늘어났다. 

이번에 신규로 수록한 ‘4대 중증환자 119구급 이송 현황’은 전체 119구급출동 건수의 9.9%를 차지했다. 심혈관(16만6866건), 뇌혈관(9만7847건), 심정지(3만3225건), 중증외상(1만3884건) 순이다. 

통계연보는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소방청 누리집에 전자파일 형태로 게시되며, 공공기관에 책자로도 배부된다. 

홍영근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소방청 통계연보 발간이 소방청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연보에 수록된 다양한 통계가 증거기반 정책수립 및 학술연구에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