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코로나 재유행 관련 방역대책 강화
동작구, 코로나 재유행 관련 방역대책 강화
  • 김응구
  • 승인 2022.07.12 09:53
  • 댓글 0

13일 동작구 코로나 대응계획 수립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동작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관련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5일 동작구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관련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최근 재유행 조짐을 보이는 코로나19와 관련, 방역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강화키로 했다.

구(區)는 지난 8일 BA.5 변이바이러스 확산, 여름철 이동량 증가, 실내감염, 면역효과 감소 등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 국면이라는 정부 발표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구는 △코로나19 검사 및 방역 인력 보강 △고위험군 및 감염취약시설 4차 예방접종 독려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 강화(7~9월) 등 분야별 재유행 대응방안을 실행한다.

구는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코로나 검사부터 진료까지 원스톱으로 대응하는 ‘코로나19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운영을 활성화한다. 진료센터 118곳(7월8일 기준)은 동작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감염취약시설, 여가시설, 유흥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관리도 강화한다. 생활방역수칙 준수 안내와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관련 사항은 코로나19행정안내센터(1533·5571)로 문의하면 된다. 단순 문의사항은 자동 안내하고 응급·행정 안내사항은 전문 인력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36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한편, 구는 정부의 ‘구체적인 재유행 대응방안’ 발표에 따라 동작구 대응 계획을 13일 수립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확진자 수가 연일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재유행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며 “구민 여러분도 경각심을 갖고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