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국힘,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 추진
시의회 국힘,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 추진
  • 문명혜
  • 승인 2022.07.1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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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정 대표의원, “서울 공교육이 학력향상 주도해야”
최호정 대표의원
최호정 대표의원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은 서울교육의 학력향상과 기초학력 부진 학생 감소를 위해 서울시의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소속 의원 76명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했다.

최호정 국민의힘 대표의원(서초4)은 “서울교육 초ㆍ중ㆍ고 공교육의 학력 저하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고, 국가 차원의 학력진단 평가에서도 기초학력을 갖추지 못한 서울의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학력 향상을 위한 서울교육청의 정책 등을 점검 평가하고 개선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 대구 등 다른 광역시에서는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학생들 학력 향상에 나서고 있지만, 서울은 학부모가 주도하는 사교육에 맡기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이 때문에 서울은 부모의 큰 관심과 많은 사교육비를 들여 학습을 받은 일부 학력 우수 학생들이 있지만 다수의 학생들은 공교육에서 체계적이고 열정적인 학력 진단과 학력 향상 도움을 받지 못해 전국 최저 수준의 학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호정 대표의원은 “기초학력을 갖지 못할 경우 학생들이 성인이 돼 사회적으로 무시나 차별을 받을 수 있음을 고려할 때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줄이는 것은 절실한 인권의 문제”라면서 “서울 공교육이 학력향상에 나서는 것은 학부모들을 위한 민생의 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