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 진행
도봉구,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 진행
  • 김응구
  • 승인 2022.07.1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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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취약계층 대상… 9월23일까지
도봉구의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에서 참가자들이 경험해볼 재난 상황 가상현실 체험 모습. 사진은 예시다. / 도봉구청 제공
도봉구의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에서 참가자들이 경험해볼 재난 상황 가상현실 체험 모습. 사진은 예시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9월23일까지 총 20회에 걸쳐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재난 발생 시 위험에 빈번히 노출되는 어르신·장애인·다문화가족 등 46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안전교육이다.

구(區)는 지난달 지역 어르신복지관, 도봉장애인종합복지관, 도봉구가족센터로부터 신청을 받아 교육 대상과 교육일시를 확정하고, 20일부터 약 두 달간 전문강사가 신청기관을 방문해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보행 안전 △폭염사고 예방 △노인성질환 응급대처 △보이스피싱 대처 △화재 대피 △재난위험 인지교육 △대중교통 안전교육 △심폐소생술·소화기 실습 △교통안전과 교통법 등의 이론·실습교육을 병행한다.

특히,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이용해 △전기화재 예방 △지진체험 △화재 대피 △소화기 체험 △태풍피해 대비요령 △자동심장충격기 체험 △구명조끼 체험 △수상 안전사고 예방 등의 재난 상황 가상현실도 체험해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찾아가는 재난안전교육이 재난 시 더욱 위험도가 높은 장애인과 어르신이 위급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배우는 귀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도봉구는 교육 대상별로 원하는 분야를 선택하도록 해 맞춤형 재난안전교육을 이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