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 “주민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 “주민의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거듭”
  • 정칠석
  • 승인 2022.07.1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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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곽윤희 구로구의회 의장

 

[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4선 의원으로 다양한 의정활동을 하면서 구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어떻게 보답하고 봉사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으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구민 곁에서 구민과 함께 행복한 구로를 꿈꾸며 참다운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하는 구로구의회 곽윤희 의장.

곽윤희 의장은 “과거 1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4번씩이나 받는 등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났기에 지금 이 순간은 자신의 삶에 있어 덤이라 생각하고 남은 인생은 후회없이 남을 위해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장애인이기도 한 곽윤희 의장을 지역에선 구의원이란 호칭보다 천사라는 호칭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으며 이번에 의장에 당선되고 나니 ‘천사의원이 의장되다’라는 수식어까지 따라 붙게 됐다고 한다. 곽윤희 의장은 국민의힘 소속 구로구바선거구(오류1·2동, 수궁동, 항동)출신 제6·7·8·9대 4선 의원으로 국민대 행정학과·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오류초·오류고 운영위원장, 우신고 학부모회장, 2002 세계장애인엑스포 구로구운영위부위원장, 구로구의회 제6대 후반기 윤리특별위원장, 제7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장, 제8대 전반기 항동발전특별위원장, 서울시장 보선 국민의힘 선대위여성위원장, 제20대 대선 국민의힘 전국여성지방의원단 부단장, 국민의힘 서울시장애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구로소방서 의용소방대원, 제8대 후반기 구로구의회 부의장을 역임하고 오류1·2동, 수궁동 주민자치위원회 상임위원, 법무부 영등포교도소 교정위원회 부위원장, 국민운동 나라사랑국민회의 여성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로지사 자문위원,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오는 2024년 6월 30일까지 제9대 구로구의회 의장으로 전반기를 이끌게 됐다.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고물가와 경기침체 등으로 구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란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그간 4선 의원에 당선되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개인적인 영광이기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원칙과 신뢰에 입각해 항상 구민의 편에서 더욱 낮은 자세로 구민과 더 가까이에서, 더 따뜻하게, 더 열심히 소통하며 구민들이 공감하는 구로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의장으로써의 책무를 다할 생각입니다.”

-구의회 운영방향.

“제9대 구로구의회 슬로건은 구민들이 직접 만들어 준 “구민 곁으로 한걸음 더, 구민 중심 구로구의회”입니다. 항상 구민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구민과 함께 대화하며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구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 오직 구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늘 구민들의 손과 발이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이 현장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또한 주요 정책을 결정하거나 의회를 운영함에 있어 소속 16명의 의원들과 늘 소통하며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 신뢰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당면한 현안문제가 있다면.

“무엇보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고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 대책과 고용침체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 대한 일자리 창출 대책 마련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을 비롯 취약계층을 위해 의회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아울러 구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한 복지, 보육,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집행부와 함께 협력해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무엇보다 중점을 두고, 의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으로 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성과를 거양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구의회 위상정립을 위한 방안.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주민과의 관계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은 물론 구정질문과 공무원들과의 토론 활성화, 정례적인 의원교육과 각종 세미나와 분임토의, 선진지 비교시찰, 소규모 연구하는 모임 등을 적극 전개해 의원 개인의 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주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가겠습니다. 발로 뛰는 의정활동으로 모든 정책과 사업이 오직 구민의 편익에 모아지도록 구민의 뜻을 받들어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비전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집행부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상호견제와 협조를 이뤄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역할은 다르지만 구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목표는 같습니다. 정책 구상과 결정, 집행과정에 있어 사업을 시행하기 전에 구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해 의회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주민위주의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 주길 바랍니다. 항상 주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주민의 대표로써 의정활동을 하는 의회와 주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행정업무를 수행하는 집행부가 서로 협력 할 때만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집행부와 의회가 지역발전과 구민의 복리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구민들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그간 저희 구로구의회를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주민 여러분이 선출해 주신 저희 구로구의회 소속 16명의 의원들은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낮은 자세로 구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진정으로 구민을 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늘 고민하며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합심해 맡은바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구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조언을 당부드리며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칠석 기자 / chsch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