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수·윤한·린데만이 들려주는 ‘힐링 클래식’
박현수·윤한·린데만이 들려주는 ‘힐링 클래식’
  • 김응구
  • 승인 2022.07.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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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20일, 8월3·17일 ‘음악 브런치 콘서트’ 열어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올해에도 ‘음악 브런치 콘서트’를 진행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의 대표 공연인 이 콘서트는 지금까지 5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세 남자의 11시 콘서트’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달 20일, 8월 3일과 17일 오전 11시 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70분간 열린다.

콘서트의 주인공은 박현수, 윤한, 다니엘 린데만. 이들이 노래, 연주, 해설을 맡아 관객들의 음악감상에 이해를 더한다.

박현수는 최근 ‘팬텀싱어 3’에 출연해 클래식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렸다. 피아니스트 윤한은 과거 TV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다니엘 린데만은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패널로 참여해 지금까지 친숙한 이미지를 쌓은 방송인이자 피아니스트다.

20일 첫 번째 콘서트는 박현수가 진행하는 ‘여름인가요’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가요들을 하모니카와 기타 협연으로 소개한다. 성시경의 ‘처음’, 이문세의 ‘빗속에서’, 양희은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김광석의 ‘너에게’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8월3일 두 번째 콘서트는 윤한의 ‘시네마 파라디소’다. 영화와 드라마 OST를 중심으로 들려주며 즉흥연주도 선보일 계획이다. 드라마 ‘성균관스캔들’과 ‘로맨스가 필요해’, 영화 ‘라라랜드’와 ‘노팅힐’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8월17일 세 번째 콘서트는 다니엘 린데만의 ‘재즈 이야기’다. 이날에는 피아니스트 린데만을 만날 수 있다. 그는 2017년부터 꾸준히 재즈 자작곡을 발표해 왔다. ‘더 미라주(The Mirage)’, ‘앤드 쉬 새드 익스큐즈 미(And She Said Excuse Me)’, ‘라스팅 메모리(Lasting Memory)’ 등 본인 작품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nowonarts.kr)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하면 된다. 모든 좌석 1만5000원이며, 노원문화재단 유료회원은 30% 할인받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덥고 지치는 일상이지만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즐기고 힐링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들을 유치해 일상 속에서 구민들이 꾸준히 문화를 즐기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