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공모’ 선정
동작구, ‘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 공모’ 선정
  • 김응구
  • 승인 2022.07.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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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9000만원 확보
20억원 융자금 조성
동작구는 지난 7일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는 지난 7일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행정안전부의 ‘저신용 소상공인·자영업자 소액 금융지원’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비(國費) 9000만원을 확보했다.

15일 구(區)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신용보증재단과 협력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으며, 이번 선정으로 국비와 구비 총 2억원을 출연해 20억원의 융자금을 조성하게 됐다.

동작구형 저신용자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중 금융 혜택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저신용자의 재기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사업은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지난 1일 열린 비전선포식에서 발표한 ‘민선 8기 100일 이내 액션플랜’ 중 하나로, 9월 시행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책이다.

대출 한도는 경영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최초 2년간 금리의 절반 이상(4%, 변동 가능)을 구(區)가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신용등급 6~9등급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 신청은 9월 중순에 시작해 자금 소진 시까지 진행한다.

구는 이와 함께 9월 중 신용등급 1~5등급인 관내 소상공인을 위한 12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출 한도는 경영운전자금 용도로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며, 최초 2년간 금리의 절반 정도(3%, 변동 가능)를 구가 부담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융자지원과 관련해 좀 더 알고 싶은 내용은 구청 경제진흥과(820·1180)로 연락하면 된다.

박일하 구청장은 “소상공인은 골목 경제의 중심축인 만큼 이들의 경제적 안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재기하도록 금융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