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고독사 없는 포용도시’ 실현
성동구, ‘고독사 없는 포용도시’ 실현
  • 이승열
  • 승인 2022.07.1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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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 제로’ 결의대회 및 ‘함께해요, 비빔밥DAY’ 행사 개최
정원오 구청장,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포용도시 성동구 만들 것”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3일 ‘함께해요 비빔밥DAY’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13일 ‘함께해요 비빔밥DAY’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제9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을 맞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도시 조성에 앞장서고자, 지난 13일 ‘고독사 제로(zero)’를 선포했다. 

이와 관련, 구는 13일 성동구청에서,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독사 제로’ 결의대회와 ‘함께해요, 비빔밥DAY’ 행사를 개최했다. 

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내 ‘대표협의체-실무협의체-동협의체-실무분과’ 등 4개 협의체의 유기적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제9기 성동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출범식과 함께, ‘고독사 제로 결의문’ 낭독, 고독사 예방교육, 고독사 제로 약속지도 세리머니, ‘함께해요, 비빔밥DAY’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고독사 없는 성동구 만들기’에 뜻을 모으고, 4개 협의체가 할 수 있는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성동구 고독사 제로 약속지도’를 완성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함께해요, 비빔밥 DAY’ 행사에서는 대형 비빔밥을 만들면서, “각기 다른 재료가 모여 결국 하나가 되는 비빔밥처럼, 각 동에 흩어진 협의체가 함께 어우러져 하나의 공동체를 만들자”는 의지도 다졌다.

구는 올해 1월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고독사 위험가구 발굴 및 조사 △맞춤형 서비스 지원 및 자원 연계 △고독사 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를 상시 발굴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장년 돌봄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위기가구 발굴 포상금 제도를 마련했다. 또, 가정 내 스마트플러그를 설치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생활반응을 확인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각 동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주주돌보미, 우리동네돌봄단 등으로 위촉된 지역주민과 함께 동네에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고독사는 내 주변, 내 이웃의 이야기일 수 있다”며, “협의체 위원들이 한 번 더 주변을 돌아보고 관심을 가져 주시길 당부드리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포용도시 성동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