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코로나19 재유행에 긴급회의, 선제 방역관리 나서
도봉구, 코로나19 재유행에 긴급회의, 선제 방역관리 나서
  • 김응구
  • 승인 2022.07.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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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언석 구청장 주재, 대비태세 집중점검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5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지난 15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자치구 구청장 영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도봉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최근 재유행 중인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12일 대비 태세 긴급회의를 열고 선제적 방역관리에 나섰다.

이날 긴급회의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주재로 국·소장, 관계부서 과장이 참석해 코로나19 대비 태세, 방역 지원 등을 집중 점검했다.

구(區)는 회의 결과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요양시설, 어르신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 방역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관내 4개 시설에 자가진단키트·손소독제·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당일 즉시 지원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회의에서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 실시를 권고하고, 교육·보육·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점검을 주문했다.

오 구청장은 또 도봉구의사회 등 유관 단체가 코로나19 대응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는 적극 협력을 구해 구민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구는 13일 정부의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방역 대응방안’ 발표에 맞춰 구민 담화문을 게시해, 방역 관련 주요 변경 사항과 구의 대응사항을 신속히 구민에게 전달했다.

오 구청장은 “우리 구는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또 방역상황 정보를 구민에게 신속히 공유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힘들게 되찾은 소중한 일상이 다시 한번 어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구 전 직원이 노력할 테니 구민 여러분도 개인 방역에 꼭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