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친선도시 함평郡 위해 팔 걷어붙여
강북구, 친선도시 함평郡 위해 팔 걷어붙여
  • 김응구
  • 승인 2022.07.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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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쌀 판매촉진 운동’ 동참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쌀값 폭락으로 시름에 빠진 친선도시 함평군의 농가를 돕는다.

구(區)는 18일 함평군의 요청에 따라 최근 쌀값 폭락 등으로 판매가 부진한 함평쌀(2021년산) 판매촉진 운동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단체·공무원 등 함평쌀 구매 대상자를 찾아 단체 구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단체 구매 희망 구민은 구청 행정지원과(901·6333)로 문의하면 된다. 개인 구매 희망자는 함평군 농특산물 쇼핑몰 홈페이지 ‘함평천지몰’에서 10월31일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쌀을 구매할 수 있다.

새청무 단일 품종미인 ‘우렁색시미’와 ‘신동진미’는 10㎏에 2만6000원, 20㎏은 4만80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선정된 ‘함평나비쌀’은 10㎏에 3만7000원, 20㎏은 7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함평쌀 판매촉진 운동’에 동참해 함평군과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며 “쌀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강북구가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2년 5월 함평군과 친선 결연을 맺었다. 이후 추석맞이 친선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대한민국 국향대전 방문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