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행안부, 12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입주
기재부·행안부, 12월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 입주
  • 이승열
  • 승인 2022.07.1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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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완공 예정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조감도

 

[시정일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가 10월 완공 예정인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세종시 어진동)에 입주할 중앙행정기관으로 결정됐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건립은 중앙행정기관의 추가 이전에 따른 기존 세종청사 내 사무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부지 4만㎡, 건물 13만4000㎡, 업무동 지하 3층~지상 15층, 민원동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지난 2020년 4월 착공해 총사업비 3452억원이 투입됐다. 7월18일 현재 공정률 91.3%를 보이고 있다. 

이번 중앙동 입주기관은 △우수한 접근성에 따른 다부처 연계성 △대내외 민원이 많은 기관 배치 △임차 비용 절감 및 세종청사 재배치에 따른 행정 효율화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기준에 따라 다부처 연계성이 높은 기재부, 현재 정부세종청사 17동과 임차건물에 분산돼 있는 행안부가 중앙동 입주기관으로 최종 결정됐다.

두 기관은 10월 말 중앙동 건립공사가 완공되면 내부 칸막이 설치 및 내부(인테리어) 공사 등을 완료한 후 12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근무 인원은 2개 기관 약 2800여명이다.

두 기관이 지금 사용 중인 사무공간은 정부세종청사 입주기관의 부족 면적 해소와 임차청사 사용기관의 세종청사 입주를 위해 활용된다. 

조소연 행안부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다부처 연계성이 높은 기재부와 행안부가 중앙동에 함께 입주함으로써 부처 간 협업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