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9곳 개장
노원구, 에어바운스형 물놀이장 9곳 개장
  • 김응구
  • 승인 2022.07.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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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지난달엔 워터파크형 5곳 열어
2019년에 운영한 중계근린공원의 물놀이장 모습. / 노원구청 제공
2019년에 운영한 중계근린공원의 물놀이장 모습.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지난달 워터파크형 공원 물놀이장 다섯 곳을 연 데 이어, 26일부터 에어바운스형 동네 물놀이장 아홉 곳을 개장한다.

대형 풀장과 거대한 에어 슬라이드가 설치돼있는 워터파크형과 달리 에어바운스형은 좀 더 다양한 크기와 수심의 풀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광운대학교 노천극장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운동장 △인덕대학교 농구장 △해바라기어린이공원 △중평어린이공원 △삿갓봉공원 △상계공원 △갈울공원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공터 등이다. 최대한 많은 구민이 이용하도록 권역별로 운영 장소를 분배했다.

운영 기간은 26일부터 8월21일까지다. 단, 광운대 노천극장은 8월14일까지다. 공휴일인 광복절에도 운영하지만 8월1일과 8일 월요일은 전체 휴장일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50분이다. 매시간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 시간을 갖는다. 오후 1~2시는 수질관리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별도의 이용료 없이 어른과 어린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지만, 7세 미만 아동은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시설은 에어 슬라이드와 풀장을 기본으로, 물놀이장별 공간·상황에 따라 에어바운스 풀장을 추가로 설치했다. 풀장 크기는 어린이용, 영유아용, 슬라이드 전용 등 다양하다. 이용객의 휴식과 편의를 위해 그늘 쉼터, 탈의실, 화장실, 운영본부 등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또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방지하고자 풀장마다 수심을 표시했으며, 각 물놀이장에는 3~4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아울러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풀장별로 적정량의 소독제를 투입하고, 대형 풀장에는 여과기를 설치해 가동한다. 2시간 간격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하며, 필요시 재급수하는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한다.

물놀이장 위치나 운영 관련 사항은 노원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본격적인 여름 폭염 기간을 맞아 주민들의 더위 극복을 도울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멀리 가지 않고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동네 곳곳에 다양한 물놀이장을 설치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즐겁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