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 심리지원센터 개소
성북구, 장위석관보건지소 심리지원센터 개소
  • 문명혜
  • 승인 2022.07.19 13:09
  • 댓글 0

우울, 불안, 대인관계 등으로 심리상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주민 누구나 가능
장위석관보건지소 내 성북구심리지원센터 전경.
장위석관보건지소 내 성북구심리지원센터 전경.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심리적, 정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장위석관보건지소 지하 1층에 심리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우울, 불안, 분노, 대인관계, 가족관계, 직장 스트레스 등으로 심리상담이 필요한 만 18세 이상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사전예약제(2241-6256)로 운영된다.

초기상담 진행시 내담자의 현재 심리상태 파악을 위한 기본 심리검사를 하고, 추후 상담자 판단하에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

심층상담은 8회기로 운영됨에 따라 하루 예약인원은 5~6명으로 제한된다.

성북구는 우울증상 유병률 증가 추세에 따라 코로나19 후유증 관리와 주민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차원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작년 10월부터 심리지원센터 설치ㆍ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고, 장위석관지소 개소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전문 임상심리사를 채용해 심리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한 후 심리상담과 각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비는 무료다.

1인 최대 8~10회차 상담 및 검사가 진행되며, 상담평가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해 사례관리, 고위험군 전문기관 의뢰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 준다.

또한 관내 정신건강의료기관에 무료로 3회까지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심리지원센터가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쳐있던 구민에게 위로이자 마음의 쉼터가 되길 바란다”면서 “우울증 유병률 감소와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