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제15회 기록사랑 공모전
국가기록원, 제15회 기록사랑 공모전
  • 이승열
  • 승인 2022.07.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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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기록해요! 그때 그 시절’ 주제로 8월31일까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은 ‘제15회 기록사랑 공모전’을 이달 20일부터 8월31일까지 연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기록문화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공모는 ‘가치 기록해요! 그때 그 시절’을 주제로 개최된다. △‘문화영화’로 보는 ‘그때 그 시절’ △나의 일상, 기록하는 행복한 시간 △나의 사진, 역사가 되다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글과 그림, 동영상 등으로 출품하면 된다.

이 중 ‘문화영화로 보는 그때 그 시절’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문화영화를 감상한 후, 대한민국의 사회·경제·문화 등 변화상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문화영화는 극장에서 상업영화 상영에 앞서, 정부 시책을 전달하기 위해 국립영화제작소 등이 제작한 영상물을 말한다. 현재 국가기록원에 2403편의 필름 원본이 소장돼 있다.

‘나의 일상, 기록하는 행복한 시간’은 메모, 일기, 편지 등 생활 속의 기록을 소재로 나만의 ‘기록사랑’을 풀어내면 된다. ‘나의 사진, 역사가 되다’는 순간을 담은 나의 사진 한 장을 소개하고, 그 의미와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부여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실시된다. 공모 분야는 글짓기(시·산문), 그림그리기(포스터·캘리그래피), 동영상(UCC) 제작 등 3개 부문이다.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참여 관련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수작은 공모 분야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15명 내외)의 심사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국가기록원 누리집에서 9월 말 발표한다. 수상 작품은, 10월 ‘디지털 수상작품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발간되고, 11월부터 국가기록원 소속 기록관(대전·성남·부산) 전시관에 전시된다. 

최재희 국가기록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1950년대 이래 우리 사회를 담은 생생하고 흥미로운 국가 영상기록을 접하는 한편, 일상생활 속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아울러 느끼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