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181곳 운영
은평구, 폭염대비 무더위 쉼터 181곳 운영
  • 문명혜
  • 승인 2022.07.2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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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까지 운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이용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해 무더위 쉼터 181곳을 운영한다.

폭염 취약계층을 위해 동주민센터 16곳, 경로당 136곳, 복지시설과 안전숙소 등 무더위 쉼터들은 9월30일까지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각 동주민센터 16곳의 무더위 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속 운영한다.

구는 또 주거환경 열악으로 폭염에 더욱 취약한 주민을 위해 7~8월 두 달간 열대야를 피해 머무를 수 있는 안전숙소도 제공한다.

폭염특보 발령시 당일 8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은평 지역 숙박업소 6곳과 안전숙소 이용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전숙소 지원 대상은 에어컨이 미설치된 쪽방, 옥탑방, 고시원 등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독거어르신, 고령부부 등 저소득 고령가구 어르신이다.

신청방법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는 생활관리사를 통해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접수가 완료되면 예약 날짜에 신분증을 지참해 안전숙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폭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폭염 취약계층 대상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